(사)경남교육포럼 전창현 상임대표가 자신의 저서 '사람이 길이 된다-교육, 우리 모두의 이야기' 출판기념회에서 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사)경남교육포럼 전창현 상임대표의 저서 '사람이 길이 된다-교육, 우리 모두의 이야기' 출판기념회가 22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3전시장에서 열렸다.

'사람이 길이 된다–모두의 이야기'에는 전창현 상임대표가 걸어 온 민주화운동, 노동운동, 교육 행정, 교육활동 보호, 지역 교육협력체계 구축 등 40여 년에 걸친 삶과 실천이 담겨 있다. 

특히 그는 “누군가의 곁을 지키는 일이 교육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의 공공성·현장성·연대성에 기반을 둔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경남교육포럼 전창현 상임대표의 저서 '사람이 길이 된다-교육, 우리 모두의 이야기'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노동·시민사회·정치·종교계 인사와 일반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전창현 상임대표의 삶과 교육 철학을 함께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여는 영상 △내빈 소개 및 축사 △저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으며, 저자의 삶의 기록과 현장 경험이 영상과 대화로 소개됐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축사에서 “전창현 대표는 오랜 시간 제 곁에서 경남교육의 여러 과제를 묵묵히 수행해 온 믿음직스럽고 성실한 분”이라며 “책 제목처럼 ‘사람이 길이 된다’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걸어가 주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창현 대표는 제가 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경남교육청과 경남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통합교육추진단’을 구성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했다”며 “그 과정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아이들의 미래는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그 길을 굳건히 걸어갈 전창현 대표가 앞으로도 훌륭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출판기념회에서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독자와의 대화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교권 보호, 돌봄, 지역 교육격차, 디지털 전환 등 핵심 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의 질문과 의견이 활발하게 이어지며 '함께 만드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혜경 국회의원,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상임대표, 엄대치 마산재향군인회장, 전희영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정순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배우자, 유경종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이정식 한국노총경남본부 상임부본부장 등 교육·노동·시민사회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출판기념회장 모습.

또한, 양문석·진성준·이광희·조계원·임오경·김문수 국회의원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으며,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은 축전을, 김현·박해철·문대림 국회의원은 축기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전창현 상임대표는 “이 책은 한 사람의 기록이 아니라, 함께 걸어온 많은 이들의 발자취를 남기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경남교육의 미래를 흔들림 없이 만들어가겠다”고 다짐을 밝히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전창현 상임대표가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마친 뒤 저자사인회를 하고 있다.

한편, 저자인 전창현 (사)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는 △ 1965년 마산 출생 △ 현) (사)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 △ 전) 경상남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 △ 전) 경상남도교육청 대외협력관 △ 전) 경남도지사 정무특보 △ 전)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사무처장을 지냈다.

출판기념회 영상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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