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희내 기자]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조국혁신당의 당대표로 선출됐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신장식·정춘생 의원이 당선됐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조 전 비대위원장을 98.6%의 찬성률로 당대 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70% 비중으로 반영되는 주권당원 투표에는 1만9,450명이 참여해 찬성 1만9,278표(99.0%), 반대 172표(1.0%)를 기록했다. 

30% 비중인 대의원 투표에서는 1,590명 중 찬성 1,551명(98.0%), 반대 39명(2.0%)으로 집계됐다.

4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신장식 의원(77.8%)과 정춘생 의원(12.1%)이 각각 당선됐다. 남은 최고위원 1명은 당대표가 지명한다.

조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저를 조국혁신호의 선장으로 다시 임명해 주셨다”며 “여러분의 간절하고 단호한 뜻을 잘 알고 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의 차기 지도부는 조국 대표, 서왕진 원내대표, 신장식·정춘생 최고위원, 조 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출된 지도부 임기는 2026년 6월 지방선거까지로, 조 대표는 2026년 선거에서 서울시장, 부산시장,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희내 기자  dlgmlso@dj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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