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기자]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충남 천안 합동 유세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과 관련해 "야당이 정말 의지가 있다면 새누리당이 제안한 특검을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지만, 야당의 목적이 불법사찰을 밝히려는 것인가, 아니면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인가"라며 비난했다.

또 박 위원장은 "마치 불법사찰에 책임이 있거나 약점이 잡힌 것처럼 야당이 비방하고 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없애야 될 구태정치로 야당이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새누리당은 이번에 법적, 제도적 장치를 확실하게 만들어 다시는 이 땅에 불법사찰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저에게 있어 민생과 신뢰의 상징은 바로 세종시라며 세종시는 국가균형 발전을 통해 지방도 잘 살도록 하기 위해 새누리당이 국민께 약속을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간에 각종 우여곡절과 고비가 많았지만 야당 때 약속했던 이 일을 지켜내기 위해 정치생명까지 걸고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이진화 기자  ljhljh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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