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기자]대전시는 전국명소로 자리 잡은 대전둘레산길의 주요 거점인 보문산 등 지역명산을 특색 있게 가꾸어 관광자원화하는 '대전의 5대 명산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의 5대명산 가꾸기 사업은 대전을 대표하는 식장산, 보문산, 구봉산, 우산봉, 계족산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 2017년까지 매년 140ha 130천본 씩 5개년 동안 1,000억원을 투자 700ha의 면적에 648천본을 식재하는 계획으로

과거, 황폐 산림을 녹화 위주정책에 따라 리기다소나무 등 속성수와 비료목이 되는 수종이 식재되어 상대적으로 미흡한 경관수종의 식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형과 입지여건에 맞는 사계절 꽃과 단풍을 볼 수 있도록 식장산에는 철쭉, 보문산에는 단풍나무, 구봉산에는 진달래, 우산봉에는 이팝나무, 계족산에는 벚나무를 식재 등 대전둘레산길 주요거점 산에 특색 있는 수종을 식재한다.

수종선정은 대전광역시 도시공원위원회 등 전문가 등의 자문과 산별 자생되고 있는 수종을 최대한 살려 선정했다.

산별 식재계획을 보면 동구를 대표하는 식장산에는 기존 철쭉이 자생지가 많고 세천유원지 주변은 과거부터 벚나무가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았던 곳의 주요 등산로 변을 중심으로 철쭉 100천본, 산벚나무 20천본 등 총 100ha에 150천본을 식재했다.

중구를 대표하는 보문산에는 과거 1996년부터 사정공원을 중심으로 단풍림을 조성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듣고 있는 점을 살려 앞으로 개설되는 보문산 순환임도를 중심으로 단풍나무 50천본을 식재하는 등 250ha에 산벚나무, 전나무, 산딸나무, 산수유등 총 88천본을 식재했다.

서구를 대표하는 구봉산에는 대전팔경의 하나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구봉산의 특성을 살려 대규모 진달래단지를 조성하고 하단부에는 단풍나무와 산벚나무를 식재하여 가을 단풍의 풍경이 일품을 지속적으로 유지 할 계획으로 100ha에 150천본을 식재했다.

유성구를 대표하는 우산봉에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유성시내 명품 가로수인 이팝나무를 우산봉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주변경관과 어울리도록 단풍나무, 쪽동백, 산수유, 산딸나무를 100ha의 면적에 35천본을 집중식재 풍치림으로 조성했다.

대덕구를 대표하는 계족산에는 황톳길로 유명한 계족산 임도변에 기존 식재된 벚나무와 어울리도록 미 식재된 부분과 일부 무임목지를 활용 대단위 벚나무단지를 조성하고 단풍나무, 소나무, 산딸나무, 층층나무 등을 150ha의 면적에 225천본을 식재 할 계획이다.

5대 명산 가꾸기 사업은 5개 구청에 하나의 산을 선정 특색 있는 지역명산을 조성 대전둘레산길과 함께 대전의 명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대전광역시 김일토 환경녹지국장은 강한 의지를 보였고 조성과 사후관리를 효율적으로 실시하여 고사목이 발생되지 않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명품 숲으로 조성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진화 기자  ljhljh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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