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임춘호기자]창원시가 매월 본청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해오던 확대간부회의를 지역화합과 현장감 높은 업무보고를 위해 이달부터 구청을 순회하며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첫 구청순회 확대간부회의는 4월 2일 박완수 시장 주재로 마산합포구청에서 개최됐으며, 본청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시산하기관 등의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28명이 참석해 4월중 시정의 주요업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광일 마산합포구청장으로부터 구정의 당면한 현안과 건의사항으로 다가구주택 ‘명품건물 명칭갖기 운동’, 제7회 창원진동 미더덕 축제 등을 보고받고 이의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완수 시장은 “확대간부회의를 구청에서 개최하는 것은 지역 현안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현실감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지역화합 측면이 강하다”며 “전 직원은 오늘 간부회의를 계기로 비록 소규모의 회의나 행사라도 지역안배를 고려하여 개최하고, 직원회식도 마산 창동이나 진해 중앙시장에서 가짐으로써 균형발전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17개국 147개 도시 시장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창원 IAEC 세계총회’와 4월 17일 런던에서 최종 결정되는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 그리고 ‘UN 3대 환경협약인 생물다양성총회’ 개최지 유치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하고,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진해구 속천항 주변 일대가 우리나라 최고의 수변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워터프론트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전 직원들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창원시전자결재시스템을 통해 시청했다.

임춘호 기자  8035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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