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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판세분석]새누리당.민주통합당 모두 140석 이상 자신새누리당 영남권, 민주통합당 수도권 선전
  • 김장민 기자
  • 승인 2012.03.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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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신당 출마자 표 잠식, 예상 밖 결과 나올 수도

[시사코리아저널/김장민 기자]4.11총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최근 총선판세를 놓고 전국에서 최소한 140석 이상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역으로 140석 이상을 얻을 것 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물론 양당의 판도는 달라질 수 있다. 결과는 유권자들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양당은 최종적으로 자당의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조금 더 선전하면 140석 이상을 넘길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제1당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말 100석도 어렵다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이는 새누리당이 잘했다기 보다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밀리면서 나온 결과다. 새누리당 지도부들은 총선 전망치가 계속 달라진다고 보고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단 140석이라는 낙관론을 내놓기 보다는 눈치를 보며 120석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은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이에 이를 근거로 낙관론을 갖고 선거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누리당은 박근혜 위원장이 최근 영남을 방문한 뒤 영남에서 문성길(문재인 문성근 김정길)바람은 실종되는 분위기로 간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영남권에서 67석 가운데 62석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영남권 싹쓸이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충청과 강원, 제주에서 12석 이상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에서 11석, 경기에서 17석, 인천에서 4석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

이렇게 결과가 나온다면 결코 좋은 성적은 아니다. 수도권 112석 가운데 최소 32석을 확보했다고 보는 셈이다.

경기도는 전국 246곳 총 52곳의 의석이 있는 지역구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객관적인 열세 속에서도 성남 분당 등 전통적인 강세지역을 포함해 최대 26곳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고,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단일화를 통해 최대 39곳에서 당선을 기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역현안에 맞춘 서민지역경제 공약을 개발하고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면, 경합지역에서 10여 곳을 확보해 최대 26곳에서 당선자를 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은 우세 28곳, 경합 14곳, 열세 10곳으로 압승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통합진보당 후보가 나오는 야권단일화지역 7곳에서 3~4곳을 승리하면 최대 38~39석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4개 지역구인 안산은 아직 혼전 중이다. 상록갑의 경우도 판세가 왔다갔다 하고 있다.

상록 을은 새누리당이 시장을 지낸 송진섭씨를 후보로 확정했고, 민주당에서는 김영환 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2파전 양상이지만 현재로는 김영환 의원이 유리한 상황이라는 게 중론이다. 단원 갑은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혈전을 벌리고 있는 지역이다.

단원 을에서는 새누리당이 박순자 의원을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했고,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부좌현 지역위원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시흥은 고 제정구 의원의 영향력이 아직도 살아 있는 곳이어 야권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의 독주체제가 초반부터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을' 선거구와 달리 ‘갑’ 선거구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백원우 의원과 새누리당 함진규 예비 후보 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부천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공천에 불복한 후보들이 각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판세가 복잡한 지역이다. 여당이 단독이면 야당이 분열되고, 야당이 단독이면 여당이 분열하는 그런 곳이다.

부천 소사구는 17·18대 의원인 새누리당 차명진 의원과 민주당 김상희 의원의 대결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은 차 의원과 도전자인 김 의원이 여론조사 등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오정구는 지역기반이 탄탄한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4선 고지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안병도 당협위원장이 도전장을 냈고, 여권성향인 홍건표 전 시장과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서영석 전 도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원미 갑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임해규 의원과 한국노총 몫으로 공천을 받은 민주당 김경협 후보 간의 대결이지만 김기석 전 의원이 공천에 불복, 정통민주당으로 둥지를 옮겨 출마키로 해 복잡한 지역이다.

여기에 지역기반이 비교적 탄탄한 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야권단일화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원미 을은 와신상담 끝에 3선을 노리는 민주당 설훈 전 의원과 새누리당 손숙미 의원,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사철 의원의 3파전 양상이다.

설 전 의원이 통합진보당 우인회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유리해질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18대 총선에서 지역구 4석을 석권했던 새누리당의 독주가 19대에도 계속될까가 관심이지만 상황이 그리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최소 3석 이상을 건진다는 목표지만 민주당이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어 혼전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야권단일화로 세확장의 기회를 맞은 통합진보당도 1석 이상을 얻겠다는 각오로 도전을 하는 지역이다.

덕양갑은 재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에 맞서 통합진보당의 심상정 후보가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 일산 동구는 새누리당에서 강현석 전 고양시장이 후보로 나왔고, 민주당은 유은혜 지역위원장이 나와 격돌하는 지역이다.

일산서구는 18대에 이어 새누리당 김영선 의원과 민주당 김현미 전 의원이 진검승부를 벼르고 있어 가장 흥미를 끄는 곳이다. 김 의원은 탄탄한 지역기반과 경기도지사에 도전했던 경력 등으로 수성을 자신하지만 절치부심 칼을 갈아온 김 전 의원도 승리를 다짐하고 있어 예측불허의 접전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게 경기권이 혼잡하게 진행되며 후보군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영남 62석과 충청·강원·제주 12석, 수도권 32석, 비례대표 22석을 합쳐 128석을 전망하고 있다.

수도권의 플러스알파를 고려하면 최소 128석에서 최대 140석 전후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도권 전략지역구에서 표심을 잡아당기면 140석 전후를 확보할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제1당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더욱이 친박 일각에서는 140석·제1당 달성이란 총선목표치를 세우자고 건의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여야 각 당의 결과치가 아니라 주장을 근거로 집계한 결과 서울 48개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의 우세 지역은 8곳이다. 경합 우세는 6곳, 경합 6곳, 경합 열세 14곳, 열세 14곳 등이다. 민주당은 우세 14곳, 경합 우세 10곳, 경합 8곳, 경합 열세 6곳, 열세 10곳이다.

인천 12곳에서는 우세 지역으로 새누리당은 5곳을, 민주당은 4곳을 꼽았다. 충청권에서는 양당 모두 7곳을 우세 지역으로 주장했다. 강원에서 우세 지역은 새누리당 1곳, 민주당 4곳이었다.

제주의 경우 민주당이 3곳 모두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여야의 우세 지역이 각각 10곳, 3곳이었지만 울산·경남에서는 11곳과 9곳으로 팽팽했다.

대구·경북에서는 27곳 가운데 새누리당이 26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은 반면 민주당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호남에서는 30곳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28곳을 우세 지역으로 보았지만 한나라당은 한 곳도 없었다.

한편 전체 선거구의 40%인 100곳 안팎을 각 당이 경합 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총선의 최대 변수는 무소속 후보와 신당의 선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양쪽 모두에서 무소속 연대나 신당들의 선전에 신경을 세우고 있다.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에서 낙천했던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보여준 사례가 있어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보수권의 신당이 얼마나 차지하느냐와 무소속 연대가 어느 정도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지금의 ‘제3지대’들인 신당과 무소속들이 당시의 ‘박근혜’와 같은 중심축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18대 때와는 조건이 다를 수 있지만 승부에 관한 한 무소속과 신당의 공간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판세가 워낙 팽팽한 상황어서 더욱 그렇다. 이에 이들 무소속과 신당이 얼마나 출마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이에 그 자체가 최대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장민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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