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영양군 일월초등학교(교장 권영순)에서는 15일, 학생들에게 수학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수학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 안동수학체험센터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채로운 수학 체험부스가 설치되었다. 학생들은 조별로 나뉘어 각각의 부스를 방문하며 다양한 수학 원리를 배우고 실습했다.

특히, 점대칭·선대칭 디폼 팽이와 스피너 만들기와 같은 활동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다. 이러한 체험들은 단순히 놀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형의 대칭성과 균형 감각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칠교놀이와 하트 퍼즐, 그리고 다각형 딱지 만들기 등은 문제 해결 능력과 공간 지각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칼레이도 사이클과 시어핀스키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활동은 규칙성을 이해하고 패턴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를 자극했다.

권영순 교장은 "이번 수학 체험교실은 학생들이 수학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었다. 3학년 심○ 학생은 "평소에 수학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활동들을 통해 배우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며 즐거워했다. 또 다른 학생은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과목인 줄 처음 알았다.”라며 "앞으로 수학 시간이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학 체험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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