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조속 추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 연말 정부가 확정·고시할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사업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창원이 인구 100만 광역시급 대도시임에도 KTX로 서울까지 3시간 상당 걸리는 등 '철도교통 불모지'라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동대구∼창원 고속철이 도입되면 창원에서 서울까지 KTX 이동시간이 30분 상당 더 단축될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1개월간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현재 창원은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KTX 이용 접근성이 매우 낮아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동대구–창원 간 고속화철도 노선은 우리 시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사업으로,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시 의지가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명확히 전달될 수 있게 서명운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자.

장 권한대행은 이에 따라 "해당 노선이 국가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서명운동 등 시민 참여 확산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며 "또한 관련 단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업의 필요성과 창원시의 의지가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에 명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드린다. 연말까지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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