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 욱 기자]마산시민들, "박완수 시장 결단 내려라"..지난 17일과 18일 마산 무학기 축구대회가 열리던 마산 공설운동장. 축구 동호인들과 가족들의 입이 거칠어졌다.
"창원 운동장은 주차료 안받는 데, 마산은 왜 받노. 시가 통합되었으면 마산운동장도 주차비를 받지 않던지, 창원 운동장에도 주차비를 받던지..." 이들중 일부는 "이럴바엔 다시 원상 복귀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마산 운동장 주차요금 징수제도는 2001년 황철곤 시장 시절 세수 증대를 위해 도입됐다. 당시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시는 인근 예식장 방문객 차량 주차 제한을 위해 유료화해야 된다고 설득반 밀어붙이기 반으로 조례로 제정했다.
평일은 1시간 동안 무료이며 휴일은 10분동안 무료다. 이후 30분에 500원을 기준으로 15분마다 250원의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 축구 동호인들은 보조구장과 운동장 사용료를 1시간당 6만원의 내면서도 주차요금은 전액 무료가 아닌 50%할인된 금액을 내야한다.
반면, 창원시 운동장 주차장은 누구라도 시간제한 없이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보조구장에서 3시간동안 축구를 차는 김모씨는 "돈주고 운동장을 사용하는 데 왜 주차비를 따로 내야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개인이 운영하는 식당도 손님에게 주차비를 받지 않는 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마산과 창원이 통합된 이상, 마산 운동장 주차장도 무료화 해야 하는 데, 창원시민들은 공짜로 주차장을 사용하는 에 마산시민만 돈을 주고 주차를 해야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무료화를 촉구했다.
마산출신 시의원들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유모씨(마산 양덕동)는 "통합시 결의를 한 시의원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지 알고도 외면하고 있다면 다음 선거에서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박완수 시장은 무늬만 통합이 아니란 걸 구 마산시민에게 확인시켜 주는 차원에서라도 마산 운동장 주차장 징수 조례를 개정하거나 폐지해 마산시민 누구나가 건강한 생활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 욱 기자 ljhljh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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