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상우)는 지난 26일, 다가오는 광복 10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역사의식을 전달하기 위한 ‘광복 100주년 타임캡슐 봉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입식에는 학생들이 직접 마련한 뜻깊은 자료들과 함께, 지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정신이 담긴 기록물들이 봉인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타임캡슐 안에는 대한민국의 독립 의지가 담긴 독립선언문 사본과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미래를 향한 희망과 다짐을 담은 타임레터가 봉인되었다. 

특히, 웅동중학교가 매년 참여해 온‘웅동4·3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자료 일체와 학생들이 참여한 다양한 학교 활동 등 학교의 역사와 학생들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긴 기록물들이 함께 봉입되어 학생들이 지역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미래세대에 전달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박성완 교장 선생님은 "이번 타임캡슐은 단순히 물건을 담는 행위를 넘어, 독립을 향한 우리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웅동 지역의 항일 역사, 그리고 우리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담은 귀한 유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상우 지청장은“광복 100주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은 과거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현재의 노력을 통해 미래의 번영을 약속하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어, 우리 사회 전반에 광복의 의미와 역사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