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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거짓말 논란 손수조 후보 별도 만남 일정에서 빼
  • 김장민기자
  • 승인 2012.03.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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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김장민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7일 오후 부산시 수영구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부산시당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해 '3000만원 선거 뽀개기' 공약을 내세우다 거짓으로 드러난 후 공약 및 말바꾸기 논란에 휩싸인 손수조 후보에게 "마음고생이 많다"며 격려했다.

특히 4.11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후 선대위 고문직을 맡은 김형오 중앙선대위 고문은 이날 발족식 축사에서 "손 후보가 온갖 허위사실과 욕설, 비방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리같은 기성세대도 감당하기 힘든 압박을 20대 여성에게 가하는 현실을 보며 이것이야 말로 야박하고 야비한 꼼수정치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김 고문은 또 "손 후보는 20대의 꿈을 함께 꾸고, 좌절을 함께 아파하고 희망을 함께 노래하겠다는 새누리당의 의지가 선택한 후보"라며 "손 후보가 희생되지 않도록 부산 시민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손 후보는 김 고문이 발언을 하는 동안 여러차례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 위원장이 옆에 선 손 후보의 손을 잡아주며 귓속말로 격려했다.

발족식이 끝난 후 손 후보는 3000만원 선거 뽀개기 공약에 대해 "제가 처음이라 사실 정치, 선거를 잘 몰랐다"며 "누구나 초행길은 그렇지 않은가. 이렇게 복병과 자객이 많을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또 "어쨌든 혼란을 드린 점은 제가 대응을 잘 못한 것 같아 정말 죄송스럽고 제 잘못"이라며 "저의 '3000만원 정신' '맨발 정신'은 끝까지 갈 것이다. 선거문화의 거품을 줄이고 줄여 맨발로 작심하고 끝까지 가겠다"고 역설했다.

더욱이 자신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말바꾸기 논란이 계속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도 손 후보는 "3000만원이 전세금이란 문구는 원래 '내 연봉 3000만원으로 (선거) 뽀개기'였는데 와전이 된 것 같다. 연봉 3000만원, 일반 샐러리맨 연봉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의미로 (공약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 위원장은 이날 방문에서 손 후보를 별도로 만나는 일정을 잡아 함께 선거를 지지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최근의 논란을 고려해 최종일정에서 뺀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민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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