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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교육감, 난치병 장애인 엘리베이트 설치 약속삼천포제일중 난치병 근육위축증 학생 편의제공 차원
  • 이환수 기자
  • 승인 2012.03.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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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교육감이 26일 삼천포제일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근육위축증을 앓고 있는 학생을 격려하며 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를 지시했다.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기자]“근축위축증을 앓고 있는 학생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정상적인 수업과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삼천포제일중학교 학생․교직원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됐다.

삼천포제일중학교에 다니는 1학년 이모군은 난치병인 근육위축증을 앓고 있으며 혼자서 걷기가 어려워 계단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이군이 수업을 받기 위해서는 교직원이 업고 이동하거나 수업을 종종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특히 교과교실제 운영으로 1~4층 전 교실을 이동해 수업을 받을 수밖에 없어 현재 삼천포제일중학교 특수교육 대상자 18명은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26일 오후 3시10분 사천 삼천포제일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와 학생들의 요구를 전격적으로 수용, 장애인 엘리베이트 설치를 약속했다.

삼천포제일중학교(교장 배주열)는 이날 고영진 교육감에게 “3월부터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해 학생들이 각 교과교실로 이동하며 수준별 수업을 받고 있지만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1학년 이군 등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실제 수업을 하는 교과교실까지 계단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3~4층은 이동이 쉽지 않아 종종 수업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주열 교장은 “학생들은 학업에 대한 의지가 대단해 꼭 수업을 받고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원한다”며“하루빨리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정상적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영진 교육감은 “장애를 앓고 있는 학생들이 교실로 이동할 수 없어 정상적인 수업과 학교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이른 시간 내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장애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해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정상적인 수업과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어 “경남교육청은 전국 최고의 ‘특수교육의 메카’로 특수교육에 대한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단 한 명의 장애 학생들이 학교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따라 삼천포제일중학교는 1억6,100만원의 예산으로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또 학기 중 공사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받을 수 있는 만큼 방과후나 주말에 집중적으로 공사를 실시해 여름방학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삼천포제일중학교는 사천시 중심학교로 1982년 신축한 4층 건물로 16학급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교육 대상자는 모두 1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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