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케이조선 제공

향후 LNG나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 시스템으로 쉽게 전환되도록 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케이조선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건조계약(총 1,290억원 규모)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기준을 충족한다.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선박 에너지효율설계지수) 3단계 지수를 만족해 향후 LNG나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 시스템으로 쉽게 전환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수주 선박은 2027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케이조선은 이로써 올해 총 10척, 8,2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옵션 2척 포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대주주 유암코(연합자산관리)의 전방위 지원 속에 끌어낸 성과"라며 "올해 수주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중형 선박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