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새누리당 허태열 의원 동생, 공천헌금 5억원 받았다
  • 김장민기자
  • 승인 2012.03.26 16:28
  • 댓글 0

[시사코리아저널/김장민기자] 새누리당의 '공천 헌금' 비리 사건이 4.11 총선을 앞두고 터졌다.

이에 친 박근혜계 중진인 허태열 의원과 관련된 의혹으로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억 원의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허 의원의 동생과 돈을 준 모 건설회사 대표 노 모 씨를 25일 서울 동부지검에 고발하고, 허 의원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허 의원의 동생 허 씨에게 5만 원권으로 5억 원이 담긴 돈상자를 노 모씨의 형이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노 씨는 공천을 받기 힘들게 되자 같은 해 12월 여의도 인근 호텔에서 허 의원과 동생을 만나 5억 원 반납을 요구했고, 며칠 뒤 친형을 허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로 보내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5억 원에 1억 원을 더해 돌려주겠다'는 합의각서를 쓰도록 했다는 것이 선관위의 조사 내용이다.

이에 대해 허 의원은 노 씨의 형을 만난 경위에 대해 "동생이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갔더니 알지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기에 5분도 안 있다가 나와 버렸다"며 "동생은 도박에 손을 대 가족과 왕래를 끊다시피 했다. 나와는 아무 관계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또 "제 동생은 젊은 시절부터 잦은 사업실패 등으로 인해 가족 간에도 신뢰를 크게 잃어 부모님 기일이나 명절에도 찾아오지 않을 정도로 가족 간에 왕래가 없었다"며 "동생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하고 다니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거와 같이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를 동생과 상의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장민기자  knews24@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