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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태호, 김해시 장유면 노래주점에서 금품 제공
  • 김장민기자
  • 승인 2012.03.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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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김장민기자] 4.11 총선 경남 김해을에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가 공천을 받은 가운데 노래방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폭로가 나와 김해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김모(53) 씨(김해시 장유에 사는 주부)는 19일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태호 후보가 지난해 10월 말 김해시 장유면의 한 노래주점에서 50만 원을 제공했다"며 당시의 정황을 폭로했다.

또한 김 씨는 "한 모임 저녁식사 이후 이뤄진 2차 노래주점에서 김태호 후보가 남성 1명과 함께 들어와 자신의 애창곡 2곡을 부른 뒤, 5만 원짜리 지폐 10장을 탁자 위에 꺼내 놓고 갔다"고 밝혔다.

이어 김 씨는 "당시 그 돈을 가져간 사람이 그 돈으로 노래방비와 술값을 계산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10여 명 정도가 있는 노래방에서 선뜻 50만 원을 쓰라고 주고 갈 정도면, 얼마나 많은 곳에서 불법적으로 돈을 써서 표를 긁어 모았겠냐"라고 반문했다.

김 씨는 "이런 상황은 제가 직접 두 눈으로 보았고, 이후 김 후보가 친구와 나눈 대화의 녹취록까지 공개하겠다"며 "김태호 의원이 향응과 금품 살포로 부정선거 운동을 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태호 후보는 "명백한 거짓"이라며 "허위 주장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근거없는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그 모임에 참석했다는 것 말고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 또 "선거를 수 차례 경험한 현역 의원이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후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강조했다.

김장민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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