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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도 하루 200㎜ 넘게 퍼부어 쑥대밭···"건질 것 하나 없어"대의면 구성마을은 절반 침수···군 "중앙정부 지원 절실"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5.07.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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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된 대의면 상가 일대. /의령군 제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지난 19일 극한호우로 산청·합천 등 경남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의령지역도 이번 비로 쑥대밭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상청과 의령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의령에는 451.5㎜의 비가 쏟아졌다.

특히 19일 하루에만 214.6㎜가 쏟아지면서 많은 주민이 집과 가게 등이 물이 잠기는 피해를 봤다.

경남의 7월 한 달 강수량 평년값 311.4㎜의 68.9%가 하루에 집중된 셈이다.

이 때문에 19일 양천의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범람했고, 둑도 무너지면서 대의면 구성마을 절반이 침수 피해를 봤다.

19일 오후 경남 의령군 대의면 집중호우로 인해 마을이 침수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건물에 고립된 마을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대의면 주민 전장수 씨는 "태풍 매미에도 침수가 심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방이 쑥대밭이 되고, 경운기·저온창고가 모조리 잠겨 이제 농사도 못 짓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30년 넘게 구성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한 배영자 씨도 "건질 것이 하나도 없다. 피 같은 밀가루가 물에 둥둥 떠다닌다"며 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의령군 공무원 600여명은 지난 20일부터 수해 현장 긴급 복구에 나섰다.

19일 오후 경남 의령군 대의면 집중호우로 인해 마을이 침수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고립된 마을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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