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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출신 의회 의장들 "통합 창원시청사, 쇠락한 마산으로 옮겨야"전직 시의회 의장 9명 성명···롯데백 폐업따른 구도심 공동화 방지 등 대책 요구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5.07.15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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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옛 경남 마산시(현 창원시) 출신 통합 창원시의회와 마산시의회 전직 의장 9명이 마산 쇠퇴를 방관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냈다.

김광수·윤봉현·김형성·하문식·정광식·노판식 전 마산시의회 의장, 김이수 전 통합 창원시의회 의장은 1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 당시 약속을 지켜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종대 전 통합 창원시의회 의장과 배종갑 전 마산시의회 의장은 성명에 이름을 올렸지만, 회견에는 불참했다.

9명 모두 현직 때 옛 마산시에 지역구가 있었다.

이들은 "2000년대까지 인구 50만을 넘겼던 마산이 2025년 현재 인구 35만 도시로 전락했다"며 "2010년 옛 창원시·마산시·진해시가 합친 통합 창원시 출범 후 옛 마산은 통합시 명칭에서 빠지고, 시청사까지 없어져 무기력한 도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통합 당시, 통합시 명칭은 창원, 시청사는 마산에 두고, 진해에는 도시발전에 필요한 재정적인 지원을 한다는 묵시적인 합의가 있었지만, 통합 후 합의가 뒤집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창원시 명칭은 그대로 두고 시청사를 마산으로 옮기거나 마산에 제2청사를 둬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롯데백화점 폐업으로 발생한 마산권 구도심 공동화 방지 대책 수립, 창원지법 마산지원·창원지검 마산지청의 회성동 복합행정타운 이전에 따른 구체적인 구도심 도시발전 계획 수립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마산 발전계획이 나오지 않으면 차라리 통합 창원시에서 마산을 분리해 우리나라 민주화·산업화를 이끌었던 마산시 시민이라는 자존심을 되찾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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