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원시협의회(회장 정영식), 성산(지회장 강경숙) · 의창(지회장 강성희) 지회는 지난 8일 창원시 대산면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이 함께하는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과 함께하는 사랑愛 여름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탈북민 24명과 자문위원 16명 등 총 40명이 참여해 김장 담그기 부터 포장, 전달식까지 함께하며 한민족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나눴다.

특히 겨울 김장 김치가 떨어지는 시기에 아삭한 여름 김치를 함께 담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앞치마와 덧신, 고무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김장김치를 직접 담근 뒤 정성껏 포장해 전달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배추김치 5kg와 열무김치 5kg로, 각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고르게 나눠졌으며, 이후 김치 배부를 통해 탈북민 가정에 여름 김치를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성산 강경숙 지회장과 의창 강성희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들이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소중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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