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장민기자] 1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지역 서구지부에 따르면 대구 서구청에서 공무원을 선거에 동원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류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발견된 서류는 4.11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서중현 전 서구청장의 사무실에서 직원 성향을 분석한 문건으로 알려져다.
특히 '다음 선거에 대비코자 함'이라는 제목이 적힌 문서는 46쪽으로 되어 있으며 서구청 공무원 232명의 대인관계와 업무능력 등 개인 성향 정보 등이 적혀있다.
또한 서구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구청내 기획조정실과 행정지원과 등 특정부서의 인원을 조정해야 한다(줄이거나 늘리거나)는 내용이 포함됐고, 7급이하 공무원 중 비협조자는 과감하게 교체해야 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여기에 동장(5급)에 대해서는 동 주민 실태 파악과 장악능력 등에 비중을 둬 선거 1년 전에 사전 배치하고, 주민센터의 민원담당이나 주민생활지원담당자를 선별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내용도 작성되어 있다.
이에 대해 서구청 공무원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출마를 위해 지난해 9월 사퇴한 서중현 전 구청장의 방을 정리하던 중 해당 문서가 발견됐다"며 "서 전 서구청장은 이 문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와 '왜 만들었는지' 등 경위를 상세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장민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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