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장민기자]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은 1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대회의장에서 열린 무역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5일 발효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FTA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무조건적인 반대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에 대한 긍정적인 고민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한 회장은 "미국과의 FTA가 4년 반 가량 표류하다 어렵게 타결돼 이제 이틀 후면 발효되는데 긍정적인 성과와 효과를 거두기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우리나라와 같이 대외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서는 FTA를 통해 투자를 증진시켜 산업 발전과 고용 증가를 꾀해 국가가 발전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며 "역사적으로 많은 도전과 기회 속에서도 우리가 잘 극복해 왔기 때문에 FTA에 대해서도 패배주의적 사고가 아닌 긍정적인 마인드로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FTA를 체결한 유럽연합(EU)의 수출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한 회장은 "현재 EU의 경제 상황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더욱이 한 회장은 임기 내 공약으로 명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활동 영역 확대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우수한 인력 양성,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정보 및 지원 제공, 회원사들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수 있는 조직으로의 변모 등을 역설했다.
한편 한 회장은 지난 1998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시절, 칠레와 협상을 시작하면서 처음 FTA와 인연을 맺었으며 당시 미국 워싱턴의 한 연구소에 한-미 FTA에 대한 용역을 의뢰하기도 했다.
김장민기자 knews24@na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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