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희내 기자] 대전시 지역화폐 ‘대전사랑카드’가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사랑카드를 조기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사랑카드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으로 기존 30만 원에서 20만 원 상향됐으며, 사용 금액의 7%가 캐시백으로 제공된다. 50만 원을 전액 사용할 경우 3만5000원 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대전시 관내 가맹점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전시는 7월 한 달간 이용 실적을 자세히 분석해 단계적으로 구매 한도를 추가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성과 소상공인 참여 확대를 위해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 밀접 업종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대전사랑카드 조기 운영을 위해 국비 지원 예산 52억 원외에 130억 원의 지방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또 정부 제2차 추경에 포함된 지역화폐 국비 지원 6000억 원과 연계해, 시 차원의 대응 재원을 확보하고 대전사랑카드 활성화 방안도 다각도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희내 기자  dlgmlso@dj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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