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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민주전당 자문위원에 내란옹호 인사 추천 시의장 사과해야"민주 창원시의원단·시민단체 잇단 회견···"운영자문위원 위촉 철회하라"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5.06.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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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민주당 창원시의원단 /연합뉴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에 들어선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의 운영자문위원에 국민의힘 김미나·남재욱 창원시의원이 추천된 것을 두고 지역사회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이날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전당은 독재와 맞서 싸운 시민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민주주의 가치를 후세에 전하는 신성한 공간"이라며 "그런데 지금 그 정신과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태화 시의회 의장은 민주주의전당 운영에 적합한 역사의식과 자질을 갖춘 적임자를 찾으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없이, 오직 본인의 독선적 판단만으로 추천권을 행사했다"며 "김미나·남재욱 의원은 12·3 계엄 이후 탄핵반대 집회에 참가해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비호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인물을 민주주의전당 운영자문위원으로 추천하는 것은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며 "손 의장은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부적절한 운영자문위원 위촉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경남지역 민주화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경남행동'이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의원에 대한 민주주의전당 운영자문위원 위촉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김 의원은 이태원 참사를 두고 망언을 했고, 창원시청 광장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는 '솔로몬 지혜를 발휘하신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현명하시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며 "남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공공연히 불법 계엄이 정당하다는 발언을 하고, 국민의힘 소속 경남 지방의원들이 참여하는 단체카톡방에 지속적으로 내란 옹호 취지의 글을 올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주의전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교육하는 공간이다"며 "두 의원에 대한 운영자문위원 위촉을 철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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