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석 교수 /순천향대 과제 총괄책임자

[시사코리아저널=이선우 기자] 순천향대(총장 송병국)는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정부사업인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28억원(국비 116억원, 순천향대 8억원, 충청남도 3억원, 아산시 1억원)인 이 사업은 국가 전략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대학의 역량과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고도화를 추진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한 생명과학과 등 7개 학과와 2개 전공이 참여하는(참여학과 : 생명과학과, 의약공학과, 의료생명공학과, 화학과, 임상병리학과, 의료IT공학과, 의생명융합학부 헬스케어융합전공, 의생명융합학부 바이오의약전공, 스포츠의학과)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37조에 근거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으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 특성화를 강점으로 ‘글로컬대학30사업’에서 예비지정 되면서 충청남도의 전략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첨단 바이오의약품 관련 교육과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필요한 예비 인재들의 전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의 총괄책임자인 생명과학과 이용석 교수는 “이번 사업은 순천향대의 중장기 전략인 ‘AI의료융합 혁신’과도 맥을 같이 한다”며 “AI 기반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발굴 등 첨단 바이오 분야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AI 바이오빅데이터 분석용 서버 클러스터

특히 바이오산업분야에서 각광받게 될 새로운 사업영역에 대해 바이오협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충남지역은 AI, 빅데이터 활용 의약품 개발분야가 타지역 평균(64.2%)보다 상회하는 77.4% 로 조사돼 앞으로 관련분야 인재가 부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이용석 교수는 “AI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발굴분야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국가 전략산업 분야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 중심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산업계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학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lsw102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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