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馬鞍山市)와 한중 서예 교류의 장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제34회 한국서예협회 창원지부전-無不可能(불가능은 없다)’ 으로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성산아트홀 1. 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마안산시의 저명한 서예가들의 작품 30점이 특별 초청 형식으로 선보이게 된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중 양국의 서예 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한중 서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마안산시 서예 초청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양 도시 서예인들의 오랜 교류의 성과물이고 시민 문화 향유 기회의 확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매·우호도시 간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하여 창원의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안산시는 중국의 대시인 이백의 종생지로 안휘성 동쪽에 위치하며 면적 4,049㎦, 인구는 230만명, 이백의 도시로 불리며 매년 ‘이백 시가절’을 개최한다.

창원시와 1994년 자매도시를 체결한 후 경제,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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