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어업인, 환경관련단체회원, 초등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형산강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경상북도민물고기연구센타에서 부화시킨 어린연어 10만마리가 형산강에 방류됐으며, 10만마리중 1만마리는 머리에 첨단표시장치(DCWT)가 삽입되어 있다.

연어가 3~5년 후 회귀할 때 이 장치를 통해 회유경로 및 회귀율 등 여러 가지 생물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방류된 어린연어는 형산강에서 잠시 머물다 4월중 동해를 거쳐 베링해, 북해도, 북태평까지 18,000km정도의 긴 여정을 마친 뒤 3~5년 후 모천인 형산강으로 40~ 85cm의 성어가 되어 돌아온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50만마리를 방류한 데 이번이 세 번째로 방류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를 형산강 수질이 깨끗하다는 것을 알리고 연어가 회귀하여 산란하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동석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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