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는 10일 창원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2025안녕캠페인의 일환으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사업비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양말목을 활용한 안마봉을 학생들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뒤, 이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환경 보호와 나눔 실천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 이번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내 손으로 만든 물건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순영 자치행정국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안녕캠페인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18개 시·군자원봉사센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중 캠페인이다. 

올해는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참여율을 높이고 경남지역의 공동실천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창원에서는 4월 환경교육, 5월 우유팩 수거 프로그램 등 월 단위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