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 ‘서울 리빙 디자인페어’에서 진행 중인 ‘우리시대 멘토 100인의 응원 메시지전’은 국내외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나눔 전시회이다.

[시사코리아저널/박주리 기자]국내외 소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박근혜, 문재인, 조승우, 임재범, 장기하, 장윤주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명사와 연예인 100인의 응원 메시지를 전시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문을 연 “우리시대 멘토 100인의 응원 메시지전”은 ‘응원과 치유의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은 나눔전시회다.

전시품은 명사 100인이 전하는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친환경 목재 안마기인 타피(Tapi)에 명사의 자필을 그대로 각인해 제작되었다. 어깨의 피로를 풀어주는 타피와 명사들의 응원 메시지를 합해, 어깨를 토닥이는 ‘치유’와 지친 마음을 위한 ‘응원’을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정서지원과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응원을 보내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전시회인 셈이다.

참여한 명사들도 면면이 다채롭다. 2012년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인물들로 박근혜, 문재인, 한명숙, 박원순 등 정치인을 비롯해 임재범, 김태원, 장기하, 이은미, 조승우, 김여진 등 인기 연예인들도 대거 참여했다. 또 교수 조국, 모델 장윤주, 마술사 이은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언론인 김어준, 만화가 이우일 등도 함께했다.

또한 일부 명사들은 응원 메시지와 함께 개인 소장품도 기증해 눈길을 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기증한 도자기 컵은 본인의 친필 사인이 되어 있으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자신의 책 ‘문재인의 운명’에 사인을 해서 내놓았다. 또 가수 임재범은 자신의 사인 CD와 테니스라켓을, 배우 조승우는 사인 야구공과 액자를, 잡지 GQ의 이충걸 편집장은 소설 ‘태백산맥’ 200쇄 기념 한정 전집을 기증했다. 이 기증품들은 오는 18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경매 사이트(fund.happybean.naver.com)를 통해 일반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대표는 “소외된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성장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며, “주위에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소외 이웃을 위해 기부도 할 수 있는 훈훈한 나눔의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서울 리빙 디자인페어’에서 진행되며, 12일부터는 자리를 옮겨 오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퓨어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응원 메시지가 담긴 타피는 1개당 5만원으로 오는 21일까지 전시장과 네이버 해피빈(happybean.naver.com)의 콩스토어 내 ‘해피프라이스’에서 주문 및 구입할 수 있으며, 명사 기증품은 오는 18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콩저금통 내(fund.happybean.naver.com) ‘콩저금통 경매’에서 경매방식을 통해 판매된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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