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장민기자] 이명박 대통령 측근이자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지난 18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친박근혜계와 대립각을 이뤘던 이방호(67)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

7일, 새누리당이 통폐합된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여상규 의원을 공천하자,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
사천남해하동에는 새누리당에서 하영제(58)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과 이상의(60)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 이종찬(65) 전 서울 고등검찰청 검사장, 정승재(48) 동서대 부교수, 송영곤(63)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잠시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공천 결과를 본인은 결코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특별한 사유도 없이 사천지역을 전략지역으로 묶어 사천에서 여론이 절대 우세한 특정 인물을 배제하고 유력 후보간의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조차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낙하산 공천은 시대 흐름에도 맞지 않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밀실야합에 의하여 획정된 선거구가 본래대로 되돌려 놓이기를 원하는 남해하동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애 한다"며 "아울러 날로 침체되어 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도시로 발전되기를 기대하는 사천 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지역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농어민, 서민 대중 그리고 우리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당선되어 이 지역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희망의 땅으로 만들어달라는 염원을 보았다"며 "저는 그분들의 열정과 눈물 그리고 위로와 격려 속에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역설했다.
김장민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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