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묘역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서 진행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가 각 정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도 참석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광역지자체에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이순희 강북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참석한다.

그 외 노무현재단 차성수 이사장, 하승창 상임이사, 김삼호 · 김은경 · 선미라 · 이광재 · 이정호 · 조수진 · 황희두 이사 및 이해찬 · 이병완, 한명숙 · 유시민 등 재단 임원이 참석한다.

16주기 슬로건은 대통령 묘비에 새겨진 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이다. 
이 슬로건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단순한 추모를 넘어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을 시민의 언어로 다시금 기억하고,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 추도식

추도식은 김규리 배우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민의례, 내빈소개, 추도사, 주제 영상, 추모 공연, 이사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도사는 우원식 국회의장, 문정인 전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낭독한다. 
추모 공연은 100인 시민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도식 현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며, 당일 봉하마을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 노무현시민센터 1층 로비에서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추도식을 실시간 중계한다.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 추도식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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