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서부 3개 면인 곤양·서포·곤명·축동지역 인사들이 행정구역 통합 찬성으로 서명 받은 서명부가 추천 인원 미달로 나타나 효력이 의문시 된다.
6일 사천시에 따르면 서부 3개면 추진위가 사천-진주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지난달 27일 사천시를 방문해 2686명의 서명이 담긴 시민 서명부를 사천시에 전달했다는 것.
그런데, 시민 서명부를 확인한 결과 실제로 서명한 주민은 2059명이고, 이들 가운데 600여 명은 주민등록번호 미기재, 미서명, 서명기간 이후 서명, 관외서명, 중복서명 등으로 인해 무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제출한 통합건의를 위한 시민 서명부는 모두 1400여명으로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 1 이상인 1816명을 충족하지 못했다.
사천시는 이번 시민 서명부의 열람기간 종료 이후 접수된 이의신청서와 심사·결정을 처리한 뒤 10일간의 통합건의인 서명부 보정기간을 거쳐 유효 서명자수가 미달되거나 보정기간 내 보정을 하지 못할 경우 각하 처리해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로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시는 오는 9일까지 민원실에 '사천시 사천-진주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로부터 접수받은 통합건의를 위한 시민 서명부 사본과 건의인 대표, 주소, 통합대상 자치단체, 건의취지와 이유, 연서주민수, 열람기간, 장소, 이의신청방법 등을 비치해 사천시민 누구나 열람 가능토록 했다.
이 시민 서명부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내에 이의신청 취지와 사유를 기재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들이 제출한 통합건의를 위한 시민 서명부는 이미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진주지역 단체와 함께 시민 서명부를 제출했다. 그러므로 특별한 의미는 없다.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찬성여론을 몰아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남도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전달은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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