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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 "사천지역 출신에게 공천이 돼야한다"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03.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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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오는 4.11총선 경남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서 사천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 6명은 5일 오후 3시 사천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천지역 출신에게 공천이 돼야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하동출신의 현역 여상규 의원이 공천 받을 것이란 여론이 확산되면서 사천출신 예비후보들 뿐만 아니라 남해지역 예비후보도 새누리당 공천위를 향해 불만을 쏟아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달 27일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기존 남해·하동군 선거구가 인구가 적다는 이유를 들어 사천시에 통합시키면서 두 명이던 국회의원이 한 명으로 줄어들면서 시작됐다.

·통합전 사천시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대형, 송영곤, 유홍재, 이상의, 이종찬, 정승재씨는 각자 발언에서 새누리당 후보공천이 객관성과 합리성이 배재된 채 남해, 하동의 민심을 무마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이 지역 후보를 염두에 둔 공천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공천위가 사천의 민심을 외면한 채 남해·하동 예비후보에게 공천을 줄 경우 사천의 자존심 문제로 결코 사천시민들이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남해·하동선거구가 없어진 것은 전적으로 그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의 역량이 부족했기 때문인 데 이 지역 현역의원을 공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남해·하동지역 후보 공천시 사천시민들은 단 한 표도 새누리당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며 배심감이 팽배해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5만의 하동출신을 선택하면 12만 사천시민을 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 했다.

특히 "만약 통합진보당의 강모 의원이 당선될 경우 새누리당은 서부경남의 거점을 상실해 대선까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사천시민들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으로 인지역감정이 고조되는 등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선거구를 아우러는 사천지역 예비후보자를 공천해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압승하게 하고 사천지역 유권자는 남해하동지역 민심을 고려해 이 지역 출신 비래대표 공천 방안을 제기한다"며 "만약 사천지역 예비후보중 공천자가 나오면 그 후보를 무조건 지지할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4일 도의회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서울로 상경해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을 만나 이같은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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