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하동군 사천면으로 추락하는 일촉즉발에 서있는 사천시민들의 분노를 들어라.", "12만 사천시민과 서부경남의 도민은 엄중히 경고한다!"
5일 오전 10시 사천을 사랑하는 시민·사회단체 대표 회원 200여명은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구 획정에 따른 지역민의 허탈감과 분노는 하늘을 찌르며, 사천지역 후보가 공천을 받는 것은 당연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서 "사천은 유구한 역사와 천혜의 자연을 품은 남부권의 중심도시로서 이제 지난 백년의 낙후를 벗어나지 못하는 서부경남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위한 중추적인 도시로서 그 웅비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며 "국가적인 항공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과 항공국가산단의 지정, 항만개발 등 중차대한 사업의 추진에는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과 사명감이 반드시 필요함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작금, 남해. 하동과 선거구 통합에 따른 사천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의 행보를 보면 그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우리지역에서 국회의원을 배출 못하는 전대미문의 불행한 현실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천의 미래 희망이 완전히 좌절되는 참담한 현실 앞에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음을 새누리당 후보들과 새누리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들은 사천과 남해·하동의 통합된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민심은 물론 향후 대통령선거에 미치는 지역민심을 정확하게 그리고 철저히 분석하기를 바란다"고 전제한 뒤 "서부경남 지역의 중심적인 도시역할과 인구분포, 지역경제규모, 국가적인 전략산업의 거점지역,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기초로 하여 지역중심으로 합리적인 공천자를 내정하는 것이 당연하며 정당한 기준의 전략공천임을 명심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만약 남해.하동으로 공천자를 정한다면 12만 사천시민은 채 5만 인구도 안 되는 군지역에 무릎을 굻는 굴욕과 참담함에 더 이상 선거에 동참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선거를 전면 보이콧할 것임을 분명히 선언했다.
그들은 이어 "사천시의 새누리당 후보들 각자는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의 결과에 전적으로 승복한다고 시민들 앞에 공동서명하고, 공천자를 도와 사천 발전에 혼신의 협조를 다하라"며 "공천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를 거론하는 등 일체의 행위는 반지역적, 반정당적인 행위이며 사천시민을 배신하는 패륜적인 행위임을 간주하고 12만 사천시민과 서부경남의 지역민들이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천시 인구의 절반도 안 되고 지역경제력, 발전가능성, 국가산업집중도 등 어떠한 명분으로도 부당한 지역에 국회의원을 빼앗긴다면 지금까지 쌓아온 사천의 미래 발전전략은 완전히 황폐화 될 것에 통분을 금할 길 없다"며 "이러한 모든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으며 사천시민은 절망감으로 똘똘 뭉쳐 금번 국회의원 선거는 물론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 분명히 사천시민은 통곡의 표로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12만 사천시민은 역대선거에서 친 새누리당의 성향으로 일관되어 왔음은 분명한 사실이며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의 참패는 씻을 수 없는 지역의 오점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사천시민은 향후 남해·하동이 독립적인 선거구로 존립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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