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2월1일부터 21일까지 시청 및 각 구청 도시계획부서에서 ‘2020 광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계획안’에 대한 주민열람 및 의견청취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2020 광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의 정책기조를 반영해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도시공간에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5년마다 도시전반에 대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된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주요 내용으로는 ▷과거 성장위주 정책과정에서 나타난 도시문제 해소를 위해 시 외곽지역의 신시가지 개발을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구 도심재생에 초점을 맞추었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해소 차원에서 불요불급한 도시계획시설을 폐지 및 축소하였으며, ▷각종 개발사업과정에서 초래된 불합리한 토지이용 상황을 현실여건에 맞도록 조정하고, ▷그간 제기된 민원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능한 범위에서 고충민원 해소에 주안점을 두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광주의 도시발전상을 수용하고 광주의 미래상에 맞는 정비방향제시, 불필요한 규제 완화, 효율적 도시계획시설의 정비를 통해 합리적인 토지이용과 주민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정비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히고 “주민의견 청취기간 동안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반영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와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장현옥 기자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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