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25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성범 국회의원과 김윤철 군수, 장진영 도의원, 정봉훈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국·직속기관장,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5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성범 국회의원과 김윤철 군수, 장진영 도의원, 정봉훈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국·직속기관장,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민선8기 합천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참석자 소개, 국민의례, 환영사 및 인사말씀, 역점사업 추진상황, 군정현안사업 보고,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합천군이 25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성범 국회의원과 김윤철 군수, 장진영 도의원, 정봉훈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국·직속기관장,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현안사업 건의에 앞서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 분야와 합천운석충돌구 관광자원화 등 관광·체육 분야, 합천수중보 수리시설 정비 등 농업기반 분야, 생애주기 치유팜 빌리지 조성 등 희망복지 분야 그리고 역세권 주변 골프장 조성 등 미래성장 동력 분야의 역점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의 주요 현안사업은 ▲쌍둥이 양수발전소 건설 추진 ▲초계면 도시재생 공모사업 ▲국도24호선 마령재 터널 개설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사업 ▲한국인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합천군 가축분뇨공공처리 시설 개선사업 ▲축산악취개선사업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총 10건의 사업으로 국가 정책 반영 및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합천군이 25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성범 국회의원과 김윤철 군수, 장진영 도의원, 정봉훈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국·직속기관장,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면서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동률 기획예산담당관의 PPT를 이용한 현안사업 설명에 이어 황매산 철쭉제 영상도 상영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모두발언에서 “늘 우리군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신성범 국회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행복과 합천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고 긴급한 사업을 보고 드린 만큼 애정을 가지고 챙겨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신성범 국회의원은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 등 각종 공공주택 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소멸 위기에 합천군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합천군의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앞으로도 기업체 유치, 관광 연계 등 경남 서부 4군의 발전을 위해 합천군에서도 관련 사업들을 세밀하게 준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정책간담회 질의 답변은 김 군수가 직접 진행했다.

4-신성범 국회의원(왼쪽)과 김윤철 합천군수가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다음은 정책간담회에서 나온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한다.

▲ 김윤철 군수
=인구 감소 등 합천군의 과제 또한 산적해 있다.
오늘 이 자리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 신성범 국회의원
=국비와 도비가 짜여져 내려온다
중앙정부를 잘 설득할 때 더 많이 (예산이)내려온다, 공무원들이 이를 염두에 뒀으면 한다.
예상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합천군의 이익을 위해 중앙 정부에서 노력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임무다.

▲ 정봉훈 군의회 의장
=오늘 이 자리는 군의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국도비 필요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자리다.
국회의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논의된 내용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 장진영 경남도의원
=김윤철 군수가 도의원 시절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고 있다.
동부지역 건의사항으로 합천 24호선 도로 확포장 사항에 신경을 써 달라.
신상발언을 하나 한다면, (내가)대구에서 출퇴근한다고 하는데 가야에서 살고 있다. 최근에는 집사람까지 와서 살고 있다.

▲이종철 군의원
=황강 하상관리를 하고 있는데 환경단체에서 반대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낙동강환경유역청에서 망설이고 있다.(정비사업-객토 등)
수해 피해 등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하상정리가 흔들림 없이 진행되도록 협조 부탁드린다.

▲ 신성범 국회의원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중요하다. 실생활 및 농사를 짓는데 필요하다면 하상정리가 추진돼야 한다고 본다.

▲ 관계 공무원
=환경단체에서 반발을 하고 그러니까 (환경청에서)공사 축소 등도 내포하고 있다.
29일 관광버스 3대로 가려고 한다. 30일에도 환경청에서 간담회를 하려고 한다.
(하상정리가)중단되지 않고 축소되지 않도록 국회의원이 환경청장에게 부탁해줬으면 한다.

▲ 신성범 국회의원 
=주민들의 (하상정리를 원하는)뜻은 분명하나.
그렇다면 중단없이 하도록 통보하겠다.
군민들의 뜻이 그렇다면 망설이지 않겠다.

▲ 신경자 군의원
=합천군 인구 4만이 무너졌다.
합천이 얼마든지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쌍둥이 발전소가 수용된다면 인구소멸이 해결된다고 본다. 
(합천에)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 지질테마가 조성된다.
가장 좋은 관광특구 여건을 가지고 있는데 의원님이 신경을 써 달라,

▲ 신성범 국회의원
=양수발전소 건립희망을 거창 산청도 한다고 한다.
입지여건 등은 전문가들이 판단할 것으로 본다.
보여주기 식으로 돈들여 시설만 하면 몇년안에 흉물이되는 것은 지향해야 한다.
염두에 두고 정교하고 새밀하게 설계해 달라.
기업체를 데려오는 거이 제일 좋은데···
합천에 고속도로와 철도 등이 건설되는 여건을 활용해 저와 군수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행복주택 등으로 일자리연계를 준비해 주는 내용이 좋다.

▲ 김윤철 군수
=쌍둥이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한수원과도 긴밀한 협조 속에 진행하고 있다.
합천이 청정 에너지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합천군이 25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성범 국회의원과 김윤철 군수, 장진영 도의원, 정봉훈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국·직속기관장,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 이한신 군의원
=11명이 도의회를 방문해 합천 24호선 도로 터널을 뚫어달라고 요청했다.
꿩대신 닭이라고 마린재로 방향이 바뀌는 것이라고 본다.
10년 앞을 내다보는 것 밖에 안된다.
터널을 뚫을 수 있도록 확보해서
국회의원이 신경을 써 달라

▲ 신성범 국회의원
=제 공약에도 들어가 있다.
뭐가 급한지, 지나가는 상황 등도 살펴 보자.
국회의원과 군의원들하고만 질문 답변을 하니 어색하다.
(군청)직원들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방향이 왔다 갔다 한다.
행정에서도 말해달라.

▲성종태 군의원
=인구 감소의 이유는 거주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청년주택 등 건설이 필요하다. 이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예산배정에 신경을 써 달라.

▲ 신성범 국회의원
=청년주택 등은 무조건 늘려야 한다.
기업유치가 필요하다.
교통여건이 좋아지니까 나아질 것으로 본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만든다면 주변 도시에서 노인들이 올 수 잇다.
관광도 잘 연계해서 그림을 그려주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세밀하게 만들어 달라.

김윤철 합천군수가 25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성범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김윤철 군수
=청년 귀농은 부모들의 농업을 물려 받은 사람들이 적응을 빨리 한다.
산지와 농지 부분도 주민 소득과 연계된다면 풀어주는 방안도 필요하다.
황강 둔치를 활용하도록 규제를 풀어주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
다른 지자체도 공통적인 사항이다.

▲ 신성범 국회의원
산청에 산불이 났을 때도 필요성을 느꼈지만 물을 많이 가둬야 한다.
물도 큰 자원이다.
농지법안을 만들고 있다.
인구감소지역에 농지심의위원회를 없애는 법안을 발의 준비하고 있다. 풀어볼려고 한다.

▲ 김윤철 군수 마무리 발언
=국회의원도 많이 바쁠 것이다. 하지만 합천군에서 오늘 당부드린 현안들을 잘 챙겨봐 달라.
군에서도 전 행적력을 집중하겠다.

▲ 신성범 국회의원 마무리 발언
=4개 군(산청 · 함양 · 거창 · 합천)의 군수들과 행정협의회를 한다.
국회의원이 특별한 정책을 가지고 제시하는 것 보다, 군의 정책을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이 의원의 본질이라고 본다.
국회의원은 중앙의 정책을 빨리 알 수 있기 때문에 지역에 이러한 사항을 알려주고, 군에서 정책을 만들면 중앙에서 마무리 짓고 도와 주는 것이 국회의원의 책무다.
간혹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가 있고 먹힐 것 같다면 협의하는데 주력하겠다.
청년과 임대 고령자 주택의 필요성을 확익해 주니 기쁘다.
내용을 잘 챙겨달라.

합천군이 25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성범 국회의원과 김윤철 군수, 장진영 도의원, 정봉훈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국·직속기관장,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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