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명한)가 2025년도 수박의 첫 출하를 알렸다. 

첫 출하의 주인공은 수박 생산자 단체인 ‘북모산 작목반’ 소속의 윤영대(의창구 대산면 모산리) 농가로 지난 20일 시설면적 2,000평(단동 10동)에서 약 45t의 수박을 출하했다.

의창구 대산면 일원에서 주로 재배되는 시설 수박은 재배면적 147ha로 연간 약 3,000t이 생산되는 창원시 대표 농산물이다. 
12월 초~1월 중순 사이 정식해 4~5월 출하되는데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매년 전국적으로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올해는 봄철 갑작스러운 한파와 기온 차로 인해 발아와 생육 부진에 따른 우려가 있었으나 오랜 재배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농업인의 노력으로 고품질 창원 수박 생산의 결실을 이뤘다. 

최명한 소장은 “올해 창원 지역은 3월 말 기온이 예년보다 약 3도 정도 낮았고 4월 초까지 찬바람이 지속적으로 부는 등 예년보다 변덕스러운 기후였다”며 “앞으로도 변화무쌍한 기상 속에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한 현장 중심의 농업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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