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오는 봄,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만나봄, 즐겨봄, 느껴봄'을 주제로 서각명장 태천 노태상 작가의 '봄봄봄 전시회'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서각이라는 전통 예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아트스크롤쏘(Art Scrollsso) 형태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봄봄봄' 전시회, 서각의 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태천 노태상 작가는 서각명장으로 인정받으며, 2024년에는 서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오랜 세월 서각의 미학을 발전시켜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봄의 생동감을 작품에 담아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봄봄봄'이라는 타이틀이 시사하듯, 작품은 약동하며 비상하는 봄과 평화, 여유, 꽃의 향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서각을 아트스크롤쏘 형태로 변형해 전시된다는 점이다. 

'아트스크롤쏘'는 얇고 정교한 톱날이 상하로 빠르게 움직이며 나무를 자르는 전동 공구인데 정교한 목공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이 만나는 독특한 예술장르로 관람객들이 전통 예술과 현대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

◈ ‘만나봄, 즐겨봄, 느껴봄’ - 봄을 감각적으로 만나다

'만나봄, 즐겨봄, 느껴봄'이라는 전시회의 세 가지 키워드는 관람객들에게 전시를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선 깊은 감각적 체험으로 이끈다. 

'만나봄'은 작품을 만나고, '즐겨봄'은 그 속에서 예술적 아름다움을 음미하며, '느껴봄'은 작품이 전하는 감동과 여운을 마음속에 새기는 과정을 의미한다.

노태상 작가는 "봄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삶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봄의 정수를 예술을 통해 경험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작품을 보고 작품 제목으로 이행시 또는 삼행시 응모, 소정의 선물 증정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회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태천 노태상 작가의 작품 제목을 주제로 이행시나 삼행시를 지어 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작품과 함께 예술적 상상력을 발휘한 참가자 중 5명을 선정하여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창의적이고 멋진 이행시나 삼행시를 통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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