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방동 싱글벙글 노인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모습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마산합포구 교방동 성원지역아동센터에는 지난 4월 4일 특별한 연주가 펼쳐졌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준비한 우쿨렐레 연주가 주민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선보여졌다. 

이번 공연은 아동들이 지역 연계 활동의 일환으로, 싱글벙글 노인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아동들은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2023년에서 2025년에 걸쳐 우쿨렐레를 배우며 꾸준히 연습해왔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 프로그램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후원금으로 진행돼 아동들에게 우쿨렐레를 배울 기회를 제공했는데, 두산에너빌리티의 후원은 아동들의 창의성과 음악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연주에 앞서 아동들은 “우쿨렐레를 배우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우리도 누군가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주가 시작되자, 아이들의 손끝에서 우쿨렐레의 멜로디가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어르신들은 고운 선율에 맞춰 박수를 보내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고, 주민들 또한 아동들의 연주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 공연은 단순히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이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특히, 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은 아동들의 연주에 큰 감동을 표하며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가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이번 공연을 기회로 아동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고, 나아가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아동센터 안경매 센터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더 깊이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두산에너빌리티의 후원 덕분에 아동들이 음악적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자긍심을 갖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쿨렐레 연주회는 아동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으며, 교방동 주민들과 어르신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들이 더욱 확산되어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