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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참여연대, "진주 정촌산단 공장 폐수, 사천만 방류 절대 안돼"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02.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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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민참여연대(위원장 박종순·사진)와 지역민들이 지난 20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 정촌산단에서 향후 발생 될 산업폐수가 사천만으로 방류 될 것에 대해 결사저지 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 하고 나서 양 시(市)간 분쟁이 우려된다.

사천시민참여연대와 사천만 일대 주민들은 진주시와 경남개발공사가 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166만 8천454m2(약 50만평)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향후 1일 발생될 5000여 톤의 공장폐수를 사천시 축동면 중선포천을 통해 사천만으로 방류키로 돼 있어 청정해역의 '사천만이 죽음의 바다'로 변하게 된다며 반발했다.

특히 사천만은 도다리, 볼락, 노래미, 숭어, 장어, 게, 문어, 낙지, 청각, 몰, 톳, 잘피, 등 남해안의 어패류 등의 사란장인데, 정촌산단 산업폐수가 방류될 경우 각종 치어는 물론 패류에 치명타를 입혀 연안이 황폐화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방류는 절대 안된다고 목청을 높혔다.

뿐만아니라, 천혜의 사천만 경관까지 산업폐수로 오염돼 해양관광 산업까지 망치게 해 사천시들을 비롯한 남해안 어민들의 생활터전이 소멸되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되고, 먹이사슬에 의한 수많은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 받는 사태가 우려된다며 '방류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촌산단이 공장폐수를 사천만으로 흘려 보낼게 아니라, 진주 남강쪽으로 방류하도록 설계를 변경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금속은 분해나 안전한 화합물로 변하지 않고 혼합 상태로 남기 때문에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채 방류됨으로 인해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켜 물고기 먹이 연쇄로 각종 음식물을 통해 사람 몸으로 흡수, 불치병 등 질병으로 건강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 받는다고 주장했다.

사천만은 길이 30km, 폭 2~3km 내외로 좁고 수심이 얕아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방류하는 산업폐수를 저장능력과 완충능력이 한계라며, 자정능력 또한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진주 정촌산단은 산업폐수를 방류하는 사천시 축동면 중선포천은 폭 30~40m2, 길이 9.2km의 협소한 하천으로 우수기 통수량 증대에 따른 하천 범람으로 농경지 침수 등 공장폐수 오염으로 농작물에도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사천시민참여연대 박종순 위원장은 "진주시와 경남개발공사가 산업폐수 방류를 남강으로 설계 변경하지 않고 사천만으로 계속 고집한다"면 "오는 4월 사천시민이 나서 실력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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