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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창원서 최고위원회의…야권연대 특위 가동김두관 경남지사,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과 지역개발과제' 총선 공약 채택 건의
  • 정종민 기자
  • 승인 2012.02.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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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지도부가 17일 창원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전날 입당한 김두관 경남지사를 응원하듯 17일 창원을 찾아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며 야권 바람몰이을 펼쳤다.

한명숙 대표는 창원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지부진한 야권의 선거연대 논의와 관련, "야권연대는 4ㆍ11 총선 승리의 조건"이라며 협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을 밝혔다.

한 대표는 "2010년 6ㆍ2 지방선거 때 경남에서 야권 단일화의 힘이 빛났다"면서 "김두관 경남지사의 입당을 계기로 야권연대의 중요성이 한층 더 대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만간 범야권이 한 테이블에서 (여야간) 일대일 구도를 만들고 김 지사가 6ㆍ2 지방선거 때 거둔 국민 승리를 재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또한 4ㆍ11 총선에 대해 "MB정권의 총체적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만으로는 절대 승리할 수 없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 "19대 국회에서 실체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 청문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지사가 17일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에게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과 지역개발과제'를 총선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하며 건의서를 전달했다
김두관 경남지사, 영남권 건의사항 전달

김두관 경상남도지사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에게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과 지역개발과제'를 총선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경남·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전남·경북의 '영남권 시장·도지사 협력회의 의장' 자격으로 이날 건의서를 전달한 것이다. 영호남 8개 시장·도지사는 지난 1월 31일 사천에서 회의를 열고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당시 시장·도지사들은 "2000만 영호남권 주민들을 대표하여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앙과 지방이 상생발전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던 것이다.

건의내용에는 ▲균형발전·재정분권을 비롯한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정책 추진 ▲지방의 자주재원 확충 추진 ▲지방분권 추진 등 정책과제 ▲영호남간 인적ㆍ물적 교류 활성화 ▲영호남 연결 경전선 전철화사업 조기 완료 ▲대구~광주간 신규철도 건설 ▲새만금~포항간 고속국도 건설 등이 들어 있다.

경남도는 이날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마산로봇랜드의 성공을 위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분원의 창원 설치 ▲국도5호선 연장공사 마산구간 2014년 조기개통 지원 등도 건의했다.

이날 김두관 지사는 "영호남 8개 시장·도지사가 함께 고민하고 채택한 건의과제에 대해 당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4·11 총선과 대선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다"며 "새누리당에도 이미 건의사항을 전달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혀 놓은 상태로 일정협의가 이루어지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문성근·남윤인순 최고위원은 백두현 경남도당 위원장과 함께 17일 12시 30분경 롯데백화점 창원점 비정규직 해고자 농성장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있다.
문성근·남윤인순 최고위원, 롯데백화점 창원점 비정규직 농성장 찾아

문성근·남윤인순 최고위원이17일 롯데백화점 창원점 비정규직 해고자 농성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회의를 마친 문성근·남윤인순 최고위원은 백두현 경남도당 위원장과 함께 12시 30분경 롯데백화점 창원점 비정규직 해고자 농성장을 찾아 "통합진보당과 함께 총선 뒤 하청 노동자 탄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동관계법 개정을 제일 먼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성근 최고위원은 허광훈 위원장과 이상구 지회장과 함께 천막 안에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재벌이 10년 동안 다녀 온 노동자를 잘라 고통 속에 몰아넣고 있다. 무책임 하다"며 "롯데백화점 해고자 문제에 대해 일회성이 아닌 관심을 갖고,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인순 최고위원은 "원청업체는 하청업체를 두어 해고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이 없다며 뒤로 빠진다"면서 "가슴이 아프다. 원청 업체가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된다.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창원롯데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직 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이날까지 57일째 거리 투쟁을 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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