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포항=이준형기자］ POSTECH(총장 김용민)과 육군사관학교(교장 박종선 중장)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공계 리더들과 사관생도들의 리더십 공동교육에 나선다.

POSTECH과 육군사관학교는 올해부터 매년 신입생과 사관생도를 대상으로 리더십개발단체교육을 교차 실시한다.

POSTECH 학생들은 육사를 방문해 병영체험과 함께 리더십교육을 받으며, 육군사관생도는 POSTECH에서 과학기술관련 교육을 받는다. 이와 함께 양교 학생들은 사관학교 생도들은 간담회 등 교류시간을 갖는다.

양교 교수들도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학술교류도 진행하며 공동연구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육군사관학교가 리더십개발단체교육에 참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공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 등 국군 리더를 양성하는 3개 사관학교와 본격적 교류를 통해, POSTECH은 재학생들의 리더십 함양뿐 아니라 사관학교 교수들과의 심도있는 교류를 통해 국방 과학기술 선진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POSTECH은 지난 2011년 공사․해사와 MOU를 체결, 여름에는 신입생들이 양 사관학교에서 리더십 교육을 받도록 했으며, 가을에는 양 사관학교 생도들이 POSTECH을 방문해 이공계 관련 교육을 받도록 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용민 POSTECH 총장은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을 국가와 인류에 공헌하는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전문가적 자질도 중요하지만 국가와 사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POSTECH과 육군사관학교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육군사관학교에서 리더십교육을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김용민 총장은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을 대상으로 ‘40년 경험을 바탕으로 생도들에게 주고 싶은 조언’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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