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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조수정 예비후보, '사천시와 진주시의 역통합' 제안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02.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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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로 지난 13일 공천이 확정된 조수정(사진)후보가 '사천시와 진주시의 역통합'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15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조 후보는 "순통합이 면적, 인구 등 규모가 큰 도시가 규모가 작은 도시를 흡수 통합하는 것이라면 역통합은 개발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많은 작은 도시가 발전이 정체된 큰 도시를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역통합 제안은 "현재의 사천시청 청사를 통합시의 시청으로 확정하고, 시청소재지인 사천시 용현면 일대를 행정타운으로 개발하겠다는 전제 조건 아래 통합을 추진하자는 것"이라며 "통합시청사를 현재의 사천시청으로 확정한 이후 통합을 추진하자는 제안은 통합창원시의 실패 사례에서 교훈을 얻은 것"이라고 했다.

조 예비후보는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의 통합은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이명박 정부의 일방적인 통합 강행방침에 따라 당시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이 거수기 역할을 하는 바람에 졸속으로 이루어졌다"면서 "이로 인해 통합창원시는 통합의 시너지 효과 보다는 구 마산시와 진해시의 소외감으로 통합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청사 후보지 결정을 놓고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통합 이전으로 돌아가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도시의 규모를 확대하는 외형적 통합 추진에 앞서 통합으로 인한 시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진정한 지역통합, 시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먼저 마련해 놓고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후보는 "진주시는 그동안 사천시와 사전 논의도 없이 이명박 정부의 시군통합 추진방침에 따라 일방적인 흡수통합을 주장해 왔다"면서 " 이로 인해 사천시민들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고, 시민사회가 통합 찬반으로 나누어지면서 소모적인 논쟁과 지역갈등을 촉발했다"고 해석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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