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되자 인근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관내 오리농장 관련 일시 이동중지···방역 · 예찰 강화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에서 창녕에 이어 거창에서도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거창군 가조면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16일 확인됐다.

거창군은 이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AI 발생은 지난 13일 창녕군 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경남도 전체 오리농장 일제 검사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공통항원 확인을 통해 확정됐다.

군에서는 발생 즉시 AI 발생 농장 육용 오리 2만5,000수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했고, 관내 오리 관련 농장에 대해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거창군은 거창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경남도, 거창군 부군수 및 관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어 거창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경남도, 거창군 부군수 및 관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방역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거창군에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관련 농가 주변 교통통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오리 농가에 대해 비대면 전화 예찰과 소독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온라인으로 소독과 방역 점검 결과를 사진으로 확인하는 등 이동으로 인한 추가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추가 발생에 대비해 철저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군민과 방문객들께서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일상을 유지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거창군 가조면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16일 확인되면서 긴급 살처분과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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