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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의 문화역사, 시극으로 무대 올린다'박재삼 시 사랑회' 주최, 17일 '고려8대 현종 사천에 납셨네'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02.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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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는 사천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 역사문화의 재정립을 위해 민.관 연합의 '사천시 역사문화 어젠다 개발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사천의 역사 속 인물인 고려 8대 현종의 발자취를 따라 아버지인 안종(왕건의 여덟째 왕자 왕욱)의 유배와 아버지가 그리워 사천 배방사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순(현종)의 기구한 운명을 다룬 시극(詩劇)형태의 '고려8대 현종 사천에 납셨네'를 무대에 올린다.

사천의 문학단체인 '박재삼 시 사랑회' 주최로 기획.연출되는 이번 공연은 박재삼 시 사랑회와 경남현대불교문인협회, 마루문학회, 그리고 사천 동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이 6개월간 맹연습 끝에 오는 17일 오후 7시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사천시민들을 초청해 첫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공연의 시나리오기획과 연출을 맡은 박재삼 시 사랑회 회장 김경숙 시인은 "비록 연기를 해 본적 없는 문학인들과 초등학생들을 지도하기가 어려웠지만, 모든 출연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천의 정체성과 역사인물의 발굴이라는 사명의식으로 맡은 역할을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에서 연출자로서 감명을 받았다"며 "지역민 스스로가 열정과 관심을 가질 때 사천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고 발굴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천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사천의 역사문화 어젠다를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극공연은 무료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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