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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합천군수 "여러분과 함께라면, 합천발전에 자신 있습니다"'합천을 새롭게! 군민을 빛나게!' 슬로건으로 2025 군민과의 대화 스타트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5.01.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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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합천군수가 '2025 합천군민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첫날 합천읍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합천읍에서 출발, 21일까지 17개 읍면 찾아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
질의 내용에 대한 상세한 답변 · 간부공무원들과 실행여부 물어가며 해결책 찾아
김 군수 "소중한 의견 듣고 여건과 상황 고려해 건의사항 합리적으로 해결" 약속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합천읍은 17개 읍면의 중심으로, 여러분과 함께라면 합천발전에 자신 있습니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2025 합천군민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첫날, 합천읍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며 대화의 인사말을 시작했다.

14일 오전 10시 합천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5 합천읍민과의 대화'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해 오미화 합천읍장, 박안나 합천군의회 부의장, 김문숙 운영위원장, 권영식 · 이한신 군의원, 각과 실국장 및 읍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정보고회를 가졌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2025 합천군민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첫날 합천읍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합천을 새롭게! 군민을 빛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읍민과의 대화를 통해 읍민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군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읍정보고, 합천읍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동률 기획예산담당관은 △2024년 군정 주요성과 △2025년 군정 주요업무 계획 △합천읍 현안사업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 군정 현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합천군 이동률 기획예산담당관이 2024년 군정 주요성과와 2025년 군정 주요업무 계획 등 군정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뒤이어 읍정보고에서 오미화 합천읍장은 △출산의 기쁨! 든든한 합천읍! △지방세 납세편의시책 추진 △하늘과 함께하는 산림 지킴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순서로 2025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오 읍장은 김 군수를 향해 ▲분리배출하우스 불법투기 예방용 CCTV 설치 및 관리 용역 ▲안계마을(농204호선) 가드레일 설치공사 ▲용계 금양천 취입로 정비공사 ▲관자 동천 호안 정비사업 등 4건의 사업 해결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이번 인사에 (오미화 읍장이) 군청으로 들어와 요직을 맡아야 하지만, 합천읍에 더욱 도움을 주도록 하기 위해 읍장 직에 조금 더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오 읍장이 건의한 4가지 건의사항에 대해 기획예산담당관에게 예산 뒷바침 사항을 물은 뒤 "모두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명쾌한 확답을 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2025 합천군민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첫날 합천읍을 방문,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어 김 군수 주재로 읍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는 읍내 구석구석을 가장 잘 아는 이장 등과 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공영주차장 개설 계획 ▲노인회관 냉난방비 부족에 따른 지원 ▲마을 출입로 안전을 위한 제한속도 50Km 카메라 설치 ▲상하수도공사 동시 진행 ▲노인회 행사 때 노인 인구비례 예산지원 ▲도로구조 개선 ▲조속한 포장공사 마무리 ▲인구 감소에 따른 읍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 등 다양한 질의와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 군수는 질의 내용에 대해 상세한 답변과 함께 배석한 간부공무원들에게 예산과 추진책 등 실행여부를 물어가며 해결책을 찾아보기도 했다.

김 군수는 특히 인구감소에 따른 대책에 대한 질문에서는 "합천이 여성친화도시 선정으로 골목 안심길 조성 등으로 야간 가로등이 많이 설치해져 읍이 밝아졌다. 합천을 방문했을 때 첫 이미지가 좋아야 이주할 생각이 든다"며 "건설업자들이 합천에 아파트 건립을 하는데 수요가 어중간한 상태여서 망설인다. 아파트가 아니라도 빈집을 정비 · 리모델링해 정주여건을 마련, 인구유입 정책을 하나하나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김 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해 읍민들과 진정한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며 ”읍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건의사항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오지 않은 수시로 요구하는 사항도 국장들과 협의해 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오미화 합천읍장은 "합천군 행정의 중심지이자 유구한 역사의 고장인 합천읍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활기찬 합천읍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2025 합천군민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첫날 합천읍을 방문, 주민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 군수는 마무리 발언에서 "지난해 개인적으로 부당한 고발을 3건 당했다. 그렇지만 (고발건이)각하되고 불송치되는 등 모두 종결됐다"고 애로사항을 설명하면서 "아쉬운 것이 호텔건이다. 공무원이 징계를 당하고 하는 것을 보면 마음 아프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김 군수는 특히 "군정에 큰 파장을 일으킨 호텔 건은 군수라는 자리가 보다 꼼꼼하게 했어야 하는데, 전임 군수지만 (그저)잘하려고 하다가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아쉬워 하면서 "패소한 부분은 우리나라에서 내노라하는 대형 로펌을 선임해 항소해 놓고 있다. 2월 중순경에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피해가 없도록, 군 재정에 손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군민들에게 심려끼쳐서 정말 죄송하다.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합천읍을 시작으로 개최된 '2025 군민과의 대화'는 이날 대병면, 용주면을 마치고 △15일 쌍책면, 청덕면, 덕곡면 △16일 초계면, 적중면, 율곡면 △17일 쌍백면, 삼가면, 가회면 △20일 야로면, 가야면 △21일 대양면, 묘산면, 봉산면 순으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군정 정책에 반영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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