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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 항공 탑승객 급증 '청신호'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02.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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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공항을 되살리기 위해 경남도를 비롯해 서부경남 자치단체가 발벗고 나선 가운데 최근 항공 탑승객이 급증해 공항 관계자들이 즐거운 표정들이다.

한 때 공항 폐쇄까지 거론되며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경남 사천공항이 올들어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어 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969년 11월1일 대한항공이 신규로 취항하면서 개항된 사천공항은 경남 유일의 공항으로 그간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서부경남뿐만 아니라 전남 일부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 때 연간 여객처리 80만~100만명 수준의 국내 중견급 공항으로 자리매김 했고 주말에는 표를 구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질 정도로 활기를 띠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01년 대진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이용객이 줄어 2010년 아시아나항공의 김포노선 폐쇄에 이어 사천~김포 1일 2회, 사천~제주 주 4회를 운항하는 공익공항으로서의 역할밖에 못하는 보잘 것 없는 공항으로 전락했다.

이러다보니 공항폐쇄란 극단적 말이 나돌 정도로 존폐기로에 서기도 했으나 지난 1월 사천공항의 이용객과 화물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천공항이 되살아 나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에 따르면 올 1월 중 사천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항공여객이 전년동기 대비 12.5%, 항공화물 물동량도 15.6%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노선별로는 사천~김포노선이 지난해 1월 8,380명의 이용객과 화물 3만1,780Kg이 올 1월에는 이용객 9,814명과 화물 3만9,679Kg으로, 사천~제주노선은 지난해 1월 이용객 3,141명과 화물 2만4,072Kg이던 것이 올 1월에는 이용객이 3,151명, 화물은 2만4,897Kg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사천공항의 이용객과 화물이 증가한 이유는 사천상의를 비롯한 지역민들의 사천공항 살리기와 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한 인지도 향상과 진주↔마산간 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사천공항 접근성 개선, 여기에 경남 유일의 공항인 우리 지역 공항 이용하기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안종현 지사장은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며 지역의 관심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결과"라며 "특히 금년이 사천공항 국제선 취항 원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커다란 발판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천공항의 국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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