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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감사나눔으로 '행복제철소' 변신포스코 추진 ‘사랑받는 기업’ 만들기 일환으로 운동 추진
  • 이준형 기자
  • 승인 2012.02.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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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포항=이준형기자]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감사나눔운동으로 행복제철소로 변하고 있다.

감사나눔운동은 최근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받는 기업’ 만들기의 일환으로, 직원으로부터 사랑받는 회사가 되고 직원이 행복을 느끼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감사와 웃음, 선행을 나누며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는 운동이다.

▲ 선재공장에서 압연소재를 잘라내는 역할을 하는 설비인 Shear로 감사의 표지판을 부착한 후에는 고장율이 떨어져 정비를 위한 돌발호출 횟수가 줄어들고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표지판 왼쪽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오른쪽 손욱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지난해 11월 감사나누기 도입 선언을 시작으로 주임이상 직책보임자 대상으로 감사관련 특강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 이후로 제철소 부서별로 감사나눔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감사나눔운동을 직원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제철소장 등 임원과 직책보임자가 먼저 실천하고 주임, 수퍼바이저 단위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의 경우 1월 중순까지 전체 1,665개 조직단위 중 665개 조직단위, 5천여명이 감사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참가자가 늘어가고 있다.

포항제철소 화성부(부장 김동원)는 감사의 힘을 알아보기 위해 감사활동나눔운동 이전에 직원들이 직접 밥, 양파, 방울토마토 등 여러 가지 감사 실험을 했다.

▲ 실험전 탱탱한 상태를 보였던 방울토마토가 서로 다른 말('사랑해,감사해'와 '짜증나, 꺼져')을 일주일간 듣게한 후에는 확연하게 다른 결과를 보였다.

실험을 통해서 ‘감사합니다, 예뻐’ 등의 좋은 말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군과 ‘너 싫어, 나뻐’ 등의 나쁜 말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군에서 서로 다른 반응을 보여서 놀라워하며 감사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2코크스공장 김정훈 부공장장은 “직원들이 처음에는 감사나눔운동에 대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으나, 여러가지 식물을 이용해서 직접 실시한 실험에서 나온 결과에 모두 깜짝 놀랐다”며 “말이 없는 식물도 좋은 말과 나쁜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사람에게는 더욱 더 신경쓰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제철소의 감사나눔운동은 부서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개인별로 하루에 5가지에 감사한다는 5감(感)을 개인수첩이나 부서별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의 어플을 이용하여 자율적으로 기록하고 포스코에서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학습동아리를 이용하여 부서원간 감사나눔이 서로 소통 가능하게 하여 조직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꾸는 동시에 생산성 향상에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실험전 탱탱한 상태를 보였던 방울토마토가 서로 다른 말('사랑해,감사해'와 '짜증나, 꺼져')을 일주일간 듣게한 후에는 확연하게 다른 결과를 보였다.
또한 열연부 감사 저금통, ‘111 실천운동’, 전기강판부의 ‘321 감·칭·미’, 행정섭외그룹 ‘HIGH-5’ 등 부서별로 슬로건을 만들어 동료, 가족간의 감사나눔을 통해 서로간의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정을 쌓아 나가고 있다.

이러한 감사나눔운동은 사람간의 감사나눔에 그치지 않고 설비에도 적용하고 있다. 평소 고장이 잦은 설비입구에 감사의 문구를 붙여놓고 순찰자, 정비자들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해당 설비에 더 관심을 둠으로써 고장율을 떨어뜨림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신년사에서 자신감과 긍정의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일분일소(一分一笑)운동, 감사나눔 활동, 주1회 선행하기 활동 등을 추진하도록 당부한 바 있으며, 포항제철소는 감사나눔운동을 외주파트너사와 각 가정에도 전파하여 행복한 직장과 가정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피리(PIRI: Posco In(人, in) Real time Interaction) : 트위터처럼 단문을 통해 빠른 소통 및 정보공유를 할 수 있게 하는 포스코 사내 SNS(Social Network Service) 시스템이며 웹페이지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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