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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5선 권영세 지명···한동훈 사퇴 8일만윤 대통령 탄핵 정국서 당 재정비할 임무 맡게 돼
  • 김연학 기자
  • 승인 2024.12.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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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권영세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권영세(65·서울 용산) 의원이 24일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열흘만,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다.

새 비대위원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당을 재정비할 임무를 맡게 된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권영세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 권한대행은 "당 재정비와 쇄신을 이끌 권영세 비대위원장 후보를 국민께 보고한다"며 "권 의원은 수도권 5선으로,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정부와 당의 핵심 조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비대위는 국정 안정과 당의 화합과 변화를 위한 중책을 맡아야 한다. 당정 호흡 역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새 비대위원장 후보가 그 책무를 다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권 의원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공식적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 권영세, 尹정부 초대 통일장관 지낸 수도권 5선

검사 출신으로 정계 진출···지난 대선서 총괄선대본부장 맡아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탄핵 정국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권영세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검사 출신의 수도권 5선 의원이다.

서울 태생으로 배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5회)에 합격했다. 
1998년 서울지검 부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했다.

2002년 8월 서울 영등포을 보궐선거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16대 국회에 진출했고, 17∼18대 총선에서도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19, 20대 총선에서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21, 22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으로 지역구를 바꿔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2015년 중국 대사를 지냈다. 당에선 전략기획위원장, 최고위원에 이어 세 차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전을 진두지휘했고, 선거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통일부 장관 시절에는 남북 대치 국면에서 북한의 변화와 대화·협력을 촉구했다.

서울대 법대 77학번으로, 두 학번 아래인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시절 형사법학회 활동을 같이했다. 대선 선대본부장을 맡고 정부 출범 후 바로 내각에 합류해 친윤(친윤석열)계로 부상했지만, 당내에서는 중립적 성향의 소통을 중시하는 중진 의원으로 꼽힌다.

둥근 안경테에 '올백'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로, '여의도 신사'로도 통한다. 부인 유지혜(63) 씨와 2녀.

▲서울(65) ▲배재고·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25회(사법연수원 15기) ▲서울지검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16∼18, 21·22대 의원 ▲18대 국회 정보위원장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최고위원·사무총장 ▲새누리당 사무총장·대선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 ▲박근혜 정부 주중 대사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총괄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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