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재선거 출마 선언을 한 김봉태 예비후보.

거제서 초 · 중 · 고 졸업···사등면서 공직 시작해 경남도로 행정경험 넓혀
시민이 안심하며 희망 품고 살아갈 경제 · 사회 · 미래 등 핵심과제 제시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중단 없는 거제 발전, 당선 즉시 능숙하게 일할 수 있는 유일한 40년 행정 전문가, 바로 김봉태만이 가능합니다.”

거제에서 공직을 시작했던 김봉태 전 경상남도 행정과장, 전 밀양부시장이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거제시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봉태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거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면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책임질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거제 사등초, 성포중, 거제종합고등학교(하청 경남산업고)를 졸업하고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며 행정과 정책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그는 사등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하청면 면장, 경상남도 행정과장, 밀양부시장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왔고, 거제의 정체성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우리 거제시민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거제시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은 단순한 보호와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거제시민이 안심하며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다음의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 조선소 근로자와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

김 예비후보는 지역 경제의 중심인 조선업 고용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겪고 계신 어려움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회적·시설적 환경문제 개선

낙후된 시설 정비와 생활 환경 개선으로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자연재해 예방 및 방재 시스템 강화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 아이들과 여성의 안전 및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 조성

김 예비후보는 "아이들과 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환경과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거제를 만들고,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적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거제는 정치적 이념으로 나뉘어서는 안되며, 시민의 삶과 미래를 중심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거제시민 한 분 한 분이 내가족처럼 행복하고 안정된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나와 내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거제를 만들어, 모든 시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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