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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 1천여명, 창원광장서 '윤석열 즉각퇴진대회' 열어추운 날씨 불구 응원봉 흔들며 가두행진도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4.12.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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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21일 오후 5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구속, 내란 동조자 처벌,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를 열었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 매주 토요일 개최키로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21일 오후 5시부터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구속, 내란 동조자 처벌,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를 열고 상남시장을 돌며 가두행렬을 벌였다. 

'12‧3 내란 사태' 다음 날부터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까지 열흘 동안 매일 저녁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쳤던 시민들이 또 모였다.

이날 시민대회는 매우 쌀쌀한 날씨에도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이 모여 응원봉을 흔들며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21일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구속, 내란 동조자 처벌,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가 열린 가운데 어린이노래단 '개똥이'가 공연을 하고 있다.

김인애 경남청년유니온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어린이노래단 '개똥이' 공연에 이어 자유발언과 김유철 시인의 시낭송, 정치인 발언으로 이어졌다. 

이날 집회에서는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어묵탕', 전교조 경남지부가 '과자봉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핫팩'을 참가자들한테 나눠주었다.

중국 유학을 하다 온 청년과 대학생, 창원 토박이 등은 자유발언을 통해 윤대통령의 개엄선포 부당성을 성토하며 국민들이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였다.

허성무 · 정혜경 국회의원이 시민대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창원 출신 국회의원인 민주당 허성무 의원과 진보당 정혜경 의원도 참석해 발언을 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 해제 결의안' 투표에 참여하러 국회 담장을 넘어 들어갔던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성산)은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였다"면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 이후 수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그는 많은 시민들에게 실망과 불안을 안겼으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려는 내란을 획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며, 정치적 반대 세력을 탄압해 왔다. 이는 명백히 헌법을 위반한 행위이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며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을 요구하며, 내란 동조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 의원은 "우리는 함께 행동해야 한다.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 정치에 참여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 연대할 때,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5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구속, 내란 동조자 처벌,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가두행진 출발 모습.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비례)은 "청년들이 이번에 '저는 좋아하는 아이돌을 응원할 때 응원봉을 듭니다. 이번에는 사랑하는 우리나라를 위해 들었습니다'라고 했다"면서 "같은 마음이다. 우리의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 모두 뜨겁다. 괴물 윤석열을 녹여 버릴 수 있을 만큼 뜨거운 마음이다. 그래서 윤석열은 파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에 '내란 사태를 보면서 정치와 삶은 직결되어 있고 잘못된 정치인의 선택이 귀중한 우리의 일상을 망가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잘못된 정치인들 그대로 두면 우리의 일상이 망가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우리의 유일한 힘은, 유일한 길은 주권자인 우리 국민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여기 계시는 주권자 여러분. 빛의 광장에서 우리는 우리의 명령을 들어라고 목 터지게 외친다. 윤석열 파면도 목 터지게 외치고 내란동조 정당 국민의힘 해산도 외쳐야 한다"면서 "그리고 또 하나, 어떤 새로운 사회를 원하시는지 이 광장에서 주권자로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21일 오후 5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구속, 내란 동조자 처벌,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가두행진 모습.

참석자들은 창원광장을 떠나 상남시장을 한바퀴 돌며 시민들을 향해 윤석열 탄핵의 당위성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서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구호를 함께 외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날 시내 행진은 경찰차가 앞에서고 경찰이 건널목 등에서 신호체계를 정지시켜 주면서 열을 맞춰 행진하는 질서정연하게 이뤄졌다.

한편,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윤 대통령이 퇴진할 때가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창원광장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5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구속, 내란 동조자 처벌,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상남시장 가두행진 모습.
21일 오후 5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구속, 내란 동조자 처벌,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상남시장을 돌며 가두행진을 하는 가운데 연도에 늘어선 청년들이 구호를 함께 외치며 응원하고 있는 모습.
21일 오후 5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구속, 내란 동조자 처벌,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를 마친 뒤 가두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대통령 즉각 체포 현수막이 걸려 있다.
21일 오후 5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구속, 내란 동조자 처벌,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를 개최한 뒤 상남시장을 돌며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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