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병원 이상흔 원장

[시사코리아저널=이선우 기자] 대구보훈병원(병원장 이상흔)은 지난 12일, 조달청 혁신제품 공기청정기 ‘에어젬’ 6대를 수납 대기실 등 병원 내 주요 내원 환자 집객 구역에 설치하며 병원 환경 개선에 나섰다.

대구보훈병원은 지난 9월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서 86개 혁신제품 중 에어젬을 신청했고, 조달청은 10월 14일 15개 신청기관 중 유일하게 대구보훈병원을 에어젬 시범사용 기관으로 매칭해 이번 설치가 이뤄졌다.

대구보훈병원의 내원 환자 대부분이 80세 이상의 고령자로, 독감,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이번 에어젬 도입은 병원 내 공기 질을 크게 개선하고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의료진의 만족도까지 높임으로써 혁신적인 의료 환경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상흔 대구보훈병원장은 “병원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에어젬 도입으로 환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병원은 금년 재활센터 준공, 2027년 만성전문센터 건립 등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젬 모델

에어젬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6년 간 연구 개발한 정전분무 방식의 공기청정기술을 연구소기업 오빌바이오가 상용화에 성공한 차세대 공기청정기로 필터 없이 물만 연결해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까지 제거하는 혁신적 성능을 인정받아 지난 7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선우 기자  lsw1024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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